우울증이란 무엇인가? - 헬렌 M. 패럴

0:07 Depression is the leading cause

0:11 In the United States,

0:12 close to 10% of adults

0:15 But because it's a mental illness,

0:17 it can be a lot harder to understand

0:21 One major source of confusion is

0:25 and just feeling depressed.

0:27 Almost everyone feels down

0:31 Getting a bad grade,

0:32 losing a job,

0:33 having an argument,

0:34 even a rainy day can bring on

0:38 Sometimes there's no trigger at all.

0:39 It just pops up out of the blue.

0:42 Then circumstances change,

0:43 and those sad feelings disappear.

0:46 Clinical depression is different.

0:48 It's a medical disorder,

0:49 and it won't go away

0:52 It lingers for at least

0:55 and significantly interferes

0:58 play,

0:59 or love.

1:00 Depression can have a lot

1:03 a low mood,

1:04 loss of interest in things

1:06 changes in appetite,

1:08 feeling worthless or excessively guilty,

1:10 sleeping either too much or too little,

1:13 poor concentration,

1:15 restlessness or slowness,

1:17 loss of energy,

1:18 or recurrent thoughts of suicide.

1:21 If you have at least five

1:23 according to psychiatric guidelines,

1:25 you qualify for a diagnosis of depression.

1:28 And it's not just behavioral symptoms.

1:31 Depression has physical manifestations

1:35 First of all,

1:36 there are changes that could be seen

1:39 and X-ray vision.

1:40 These include smaller frontal lobes

1:44 On a more microscale,

1:46 depression is associated

1:49 the abnormal transmission or depletion

1:53 especially serotonin, norepinephrine,

1:56 blunted circadian rhythms,

1:58 or specific changes in the REM

2:03 and hormone abnormalities,

2:05 such as high cortisol and deregulation

2:10 But neuroscientists still don't have

2:12 of what causes depression.

2:15 It seems to have to do with a complex

2:20 but we don't have a diagnostic tool

2:21 that can accurately predict where

2:26 And because depression symptoms

2:28 it's hard to know who might look fine

2:32 According to the National Institute

2:34 it takes the average person

2:37 over ten years to ask for help.

2:41 But there are very effective treatments.

2:43 Medications and therapy complement

2:47 In extreme cases,

2:50 which is like a controlled seizure

2:53 is also very helpful.

2:55 Other promising treatments,

2:56 lik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2:59 are being investigated, too.

3:01 So, if you know someone

3:04 encourage them, gently, to seek out

3:08 You might even offer to help

3:11 like looking up therapists in the area,

3:13 or making a list of questions

3:16 To someone with depression,

3:17 these first steps can seem insurmountable.

3:20 If they feel guilty or ashamed,

3:23 point out that depression

3:25 just like asthma or diabetes.

3:27 It's not a weakness

3:30 and they shouldn't expect themselves

3:33 anymore than they could will themselves

3:36 If you haven't experienced

3:39 avoid comparing it to times

3:42 Comparing what they're experiencing

3:46 can make them feel guilty for struggling.

3:49 Even just talking about

3:52 For example, research shows that asking

3:57 actually reduces their suicide risk.

3:59 Open conversations about mental illness

4:03 and make it easier

4:06 And the more patients seek treatment,

4:08 the more scientists will learn

4:10 and the better the treatments will get.

0:07 우울증은 미국에서 주요 질병 원인 중 하나이고, 성인의 거의 10%가 겪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신 질환이다 보니 이해하기가 더 어려울 수 있죠.

0:21 사람들이 가장 헷갈려 하는 것 중 하나가 우울증과 단순한 우울감의 차이일 거예요. 누구나 가끔 울적함을 느끼잖아요. 시험을 망치거나, 직장을 잃거나, 싸우거나, 심지어 비 오는 날에도 슬픔이 찾아올 수 있죠. 때로는 아무 이유 없이 그냥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고요. 그러다가 상황이 나아지면 그 슬픈 감정도 사라지죠.

0:46 하지만 임상적 우울증은 달라요. 이건 의학적인 질환이고,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최소 2주 이상 지속되고, 일, 공부, 수면, 식사,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 운동, 심지어 사랑 같은 활동을 즐기는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치죠.

1:00 우울증은 우울한 기분, 예전에 즐기던 일에 대한 흥미 상실, 식욕 변화, 무가치함이나 과도한 죄책감, 너무 많이 자거나 너무 적게 자는 것, 집중력 저하, 안절부절못하거나 반대로 쳐지는 느낌, 에너지 부족, 심지어 반복적인 자살 생각 등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1:21 정신과 진단 기준에 따르면, 이런 증상 중 최소 5가지가 2주 이상 지속되면 우울증 진단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1:28 그리고 이건 단순히 행동적인 증상만이 아니에요. 우울증은 뇌 스캔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신체적인 징후를 가지고 있거든요. 우선, 특별한 장비 없이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가 있어요. 전두엽과 해마의 크기가 줄어드는 거죠.

1:44 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울증은 신경 전달 물질, 특히 세로토닌,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의 비정상적인 전달이나 고갈, 둔화된 생체 리듬, REM 및 비-REM 수면 주기의 특정 변화, 그리고 코르티솔 수치 증가나 갑상선 기능 이상과 같은 호르몬 불균형과도 관련이 있어요.

2:10 하지만 신경 과학자들은 아직 우울증의 정확한 원인을 완전히 밝혀내지 못했어요.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그리고 개인의 심리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지만, 누가 우울증에 걸릴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죠. 게다가 우울증 증상이 너무 다양해서 겉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속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을 알아채기가 어려워요.

2:32 국립 정신 건강 연구소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데 10년 이상 걸린다고 해요. 하지만 다행히도 매우 효과적인 치료법들이 있어요. 약물 치료와 상담 치료는 서로를 보완하는 효과가 크죠. 심한 경우에는 뇌에 전기 자극을 주는 전기 경련 요법도 도움이 될 수 있고요. 경두개 자기 자극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들도 연구되고 있답니다.

3:01 그러니 주변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부드럽게 치료를 권유해 주세요. 그 지역의 치료사를 찾아보거나, 상담 시 질문 목록을 만드는 것과 같은 첫 단계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하는 것도 좋겠죠.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는 이런 첫 단계가 너무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거든요.

3:20 만약 그들이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느낀다면, 우울증은 천식이나 당뇨병처럼 하나의 의학적인 질환이라는 점을 강조해 주세요. 이건 약점이나 성격 결함이 아니며, 천식을 극복할 수 없는 것처럼 의지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세요.

3:36 우울증을 겪어보지 않았다면, 본인이 슬펐던 경험과 비교하지 마세요. 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단순한 슬픔과 비교하면, 오히려 더 힘들게 만들 수 있어요.

3:49 자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연구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실제로 자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정신 질환에 대한 솔직한 대화는 사회적 낙인을 줄이고, 사람들이 더 쉽게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죠. 그리고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수록, 과학자들은 우울증에 대해 더 많이 배우게 될 것이고, 치료법은 더욱 발전할 거예요.